ElevenLabs는 텍스트를 사람처럼 들리는 음성으로 바꾸는 모델을 만드는 회사다. 이 기술은 고객센터 통화에서 자주 쓰이며, 기사에 따르면 Klarna는 미국 고객 3,500만 명을 위한 1차 전화 지원에 이를 사용하고 있다. Deutsche Telekom, Cisco, Adobe와 여러 정부 기관도 이 기술을 쓰고 있다. 회사는 동시에 오디오북, 더빙, 음악 제작에 쓰는 창작자용 플랫폼도 판매한다.
이 시장에는 경쟁도 함께 커지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대화형 AI 플랫폼 Decagon은 자사 음성 제품을 ElevenLabs 기반으로 학습시킨 뒤 현재는 경쟁하고 있다. 그럼에도 ElevenLabs는 연간 반복 매출 6억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고, 설립 4년 만에 투자자들로부터 기업가치 22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인터뷰에서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Mati Staniszewski는 기업이 고객에게 지금 대화 상대가 AI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디오 모델은 장기적으로 상품화될 수 있지만, 지금은 모델 수준에서 만들 수 있는 품질 차이가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ElevenLabs가 먼저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대화형 AI가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는 수준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지능뿐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말의 속도나 톤을 조절하는 감정 지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은 음성 AI의 경쟁력이 단순히 소리를 내는 기능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만들려면 음성 품질과 함께 상호작용의 맥락과 감정 표현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 ElevenLabs는 수익성 세부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총마진이 더 낮아지더라도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