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브린은 구글의 제미나이 계열이 후속 모델 개발을 돕는 단계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신형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 관련 좌담회에서 그는 ‘제미나이 플래시’ 이후 기존 모델을 다음 모델 개발에 활용하는 순환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를 재귀적 자기개선(RSI)으로 표현했다. 더 나은 모델을 만드는 데 AI를 쓰고, 그 결과물을 다시 다음 개발에 투입해 속도와 성능 개선을 잇는 방식이다.
기사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대규모 학습 작업의 모니터링, 설정 오류와 버그 탐지, 데이터 중복 확인에 사용되고 있다. 아르곤 안전 보고서에는 연구·개발 과정 일부가 자동화돼 있으며, 실제 서비스용 코드와 버그 수정의 대부분을 AI 에이전트가 작성한다고 적혀 있다. 다만 코드 변경은 반영 전에 사람이 검토한다. 또 아르곤의 글쓰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작가의 첨삭을 학습 기준 자료로 활용했고, 긴 추론은 복잡한 수학·과학 문제를 풀 때 중간에 멈추지 않도록 토큰 한도를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