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Combinator와 Olam Labs 연구진은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 환경에서 수십~수백 개 AI 에이전트 군집의 협업과 경쟁 방식을 시험했다. 첫 실험인 '시브50(Civ50)'에서는 GPT-6.1 솔 에이전트 50개에 3시간 안에 문명을 건설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하지만 에이전트들은 약 5900개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규칙, 장부, 승인 절차, 역할 분담을 만드는 데 시간을 썼고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첫날 밤 좀비 공격으로 22차례 사망이 나온 뒤에는 되살아날 수 있는 환경에서도 탐험과 건설보다 생존을 우선하며 활동을 줄였다.
연구진은 이런 패턴이 실제 코딩 에이전트 협업에서 보이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봤다. 단순한 밀 비료 처리에도 '단독 비료 운영자'를 정하는 데 11분을 쓰는 식으로, 작업보다 조율 비용이 커졌기 때문이다. 경쟁 실험에서는 GPT-6.1 솔 군집과 Claude Opus 5.5 군집의 차이도 확인됐다. 베드 워즈 9회 대결에서는 GPT 군집이 6승 3패, 민두스트리 7회 대결에서는 6승을 기록했다. GPT 쪽은 자주 정보를 교환하며 분산적으로 움직였고 공개 소스코드도 찾아 전략을 고쳤다. 반면 클로드 쪽은 중앙 리더와 합의 중심으로 움직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