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가 화웨이 어센드 AI 칩 생태계를 위한 핵심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대상은 고수준 프로그래밍 언어 컴파일러 타일랭과 연산 라이브러리, 분산 통신 라이브러리다. 이들은 기존에 엔비디아 플랫폼 전용으로 쓰이던 주요 소프트웨어를 어센드 환경에 맞춰 1대 1로 최적화한 모듈이다. 공개된 부품에는 행렬 연산용 딥GEMM, 대규모 장치 간 통신용 딥EP, 벡터 연산용 타일커널, 플래시MLA, 딥셀렉트가 포함됐다.
핵심은 타일랭이다. 이 컴파일러는 화웨이의 저수준 명령어 집합인 어센드 C를 감싸는 방식으로, 복잡한 구현을 더 단순한 코드 로직으로 다룰 수 있게 설계됐다. 동시에 어센드 칩의 AI 코어와 벡터 코어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딥시크와 화웨이는 이미 모델 연산자 구현과 추론 클러스터, 128개 카드 규격의 슈퍼노드 솔루션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맞춰 왔다. 이번 공개는 특정 플랫폼에 묶이지 않는 자체 AI 컴퓨팅 소프트웨어 기반을 넓히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