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는 월요일 새 공시에서 9월 30일까지의 추가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회사 매출은 직전 분기 115억 달러에서 170억 달러로 늘었지만, 운영손실도 함께 커졌다. 배경으로 제시된 핵심은 컴퓨트 비용이다. 이번 분기에는 매출의 58%가 컴퓨트에 들어갔고, 직전 분기 48%보다 높아졌다. 대형 AI 연구소의 재무가 잘 드러나지 않는 상황에서, 매출이 커져도 연산 자원 비용이 같은 속도로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 숫자로 확인된 셈이다.

공시에 포함된 지표는 컴퓨트 1달러당 얼마의 매출을 올렸는지도 보여준다. 2025년 초부터 이 수치는 꾸준히 오르다 지난 분기 2배를 조금 넘긴 뒤 이번에는 1.72배로 내려왔다. 회사는 빠르게 늘어난 수요를 맞추는 과정에서 단기 계약 컴퓨트를 많이 확보했고, 이 자원이 장기 계약보다 훨씬 비쌌다고 밝혔다. 분기 컴퓨트 비용은 100억 달러였고, 이 중 50억 달러는 단기 약정 물량이었다. 이 내용은 대형 AI 서비스에서 성장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연산 자원 조달 방식이 사업 구조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