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1일 X를 통해 AI 에이전트 ‘그록 봇’의 제공 비용이 매출에 비해 지속하기 어려울 만큼 높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이용자들은 주간 사용 한도가 평소보다 빠르게 줄거나,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사용량이 50%에서 100%로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런 반응에 대해 사용량 한도 축소가 합리적인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 한도를 얼마나 줄였는지와 앞으로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록 봇은 가상 컴퓨터를 이용해 쇼핑 같은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다. 무료부터 월 200달러까지 여러 구독 상품으로 운영되며, 요금제별 주간 한도를 두고 매주 초기화한다. 기사에 따르면 이런 구조는 대규모 AI 연산 비용을 통제하기 위한 방식이며, 다른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비슷한 제한을 둔다. 스페이스X 자료에서 그록 봇의 주간 유료 이용자는 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가 늘수록 추론과 작업 수행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도 함께 늘어나, 서비스 성장과 수익성 사이의 간극이 드러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