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은 사용자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도 의도와 목표를 파악하는 능력을 강화한 새 AI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 모델을 접한 관계자는 기존 상용 모델보다 추론과 직관적 판단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버그 하나를 고쳐 달라는 요청에 그치지 않고, 근본 원인이 되는 문제 유형을 찾아 관련 수정 범위를 다시 묻는 식이다. 기존 해법을 반복하기보다 새로운 접근을 제시하는 능력도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모델이 어떤 제품군에 속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과 오픈AI도 후속 모델 출시를 추진 중이다. 구글은 코드명 '제미나이 4 카본'을 개발 중이며, 시각적 이해가 중요한 작업에서 강점을 이어갈 가능성이 거론됐다. 오픈AI는 몇 주 안에 중간급 제품군 '테라'의 새 버전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고, 성능을 높이면서도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세대 핵심 모델 '벨'에는 반복 연산으로 추론 깊이를 늘리는 구조가 일부 적용될 수 있지만, 안전성과 보안 검토 때문에 출시는 더 늦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