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dStrike는 9월 공개한 AI 에이전트 보안 플랫폼 Falcon Guardian에 이른바 AI 킬 스위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보안팀이 내부 AI 에이전트의 활동을 감지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해당 에이전트를 중단하고 다시 실행되지 않게 하며 기업 네트워크 접근도 끊을 수 있게 설계됐다. 동시에 Anthropic의 Claude Cowork와의 연동도 발표했다.

작동 방식은 에이전트의 코드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AI 게이트웨이를 통해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AI 모델 접근을 차단하는 형태다. CrowdStrike는 이를 Falcon 플랫폼 안의 회로 차단기와 비슷한 통제 수단으로 설명했다. 다만 차단과 복구는 사람이 결정한다. 최근 여러 보안 사고와 함께 AI 시스템에 비상 정지 기능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기능은 자율 도구를 빠르게 도입하는 기업이 최소한의 중단 수단을 갖게 하려는 시도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