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는 28일(현지시간) 파리 스마라그디스 교수 연구팀이 인간의 청각 능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 청각 시스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 범위는 음원 분리, 음성 인식, 음악 이해, 환경 소리 분석이다. 목표는 컴퓨터가 소리를 단순 기록하거나 패턴과 대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복잡한 음향 환경에서 여러 소리를 나눠 듣고 각각의 원인과 상황을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연구는 사람이 규칙을 짜 넣는 전통적 신호처리의 한계를 넘기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한다. 연구팀은 소음 속 특정 소리만 뽑아내는 기술과 주변 청각 환경을 개선하는 지능형 장치, 음악 분석·조작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학습된 음향 AI는 자동차 급제동음과 충돌음을 바탕으로 사고 발생 여부와 위치를 파악하거나, 산업용 드릴 소리의 변화를 분석해 장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찾는 데 쓰일 수 있다. 영상만으로 부족한 상황을 소리로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