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에 'AI 대국민 건강도우미 챗봇 서비스'를 열었다. 이 서비스는 과기정통부의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로 개발됐고, 약 20년간 쌓인 500만건 이상의 국가 건강조사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용자가 키, 몸무게, 운동, 수면, 식습관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성별과 연령이 비슷한 집단과 비교해 건강 수준과 만성질환 위험도를 보여준다. 결과는 건강 신호등, 그래프, 건강 영역별 점수처럼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된다.
챗봇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의 예방과 관리법을 자연어로 묻고 답하는 24시간 상담도 지원한다. 운동량, 수면 습관, 식생활 같은 일상 관리 정보도 같은 방식으로 안내한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점은 일반 검색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축적한 보건 데이터와 전문가 검증을 거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하도록 설계됐다는 데 있다. 질병청은 국가 보안 규정에 따른 암호화 체계를 적용했다고 밝혔으며, 제공 내용은 건강관리 참고 정보로 의료기관 검사나 의사 진단을 대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