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1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무책임하게 AI를 개발하는 기업에는 칩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실제로 그런 상황이 오면 먼저 해당 기업과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기술이 범용 기술이어서 다른 회사의 운영을 대신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최근의 AI 안전성 논란이 과도하게 커진 측면도 있다며, 빠르게 성장한 기업들이 책임과 의무를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봤다.
황은 AI 위험을 줄이는 방법으로 개발 속도를 늦추기보다 통제와 감시 기술을 더 빨리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자체를 감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AI 에이전트의 테스트부터 배포까지 보안과 통제를 강화하는 오픈 에이전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발언은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도 기술 오용 문제에서 완전히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칩 공급, 안전성 평가, 모니터링 기술이 이제 같은 논의 안에서 다뤄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