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assword가 공개한 ‘1Password for Agents’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개인 계정에 로그인하도록 돕는 도구다. 핵심은 에이전트가 비밀번호를 직접 받지 않는 방식이다. 에이전트가 로그인 작업을 시도하면 고유한 디지털 키가 1Password로 전달돼 에이전트의 디지털 신원을 확인한다. 이후 사용자는 로그인 시도 알림을 받고 직접 요청을 승인할 수 있다. 승인이 끝나면 1Password가 에이전트 대신 자격증명을 입력해 로그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에이전트는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 서비스는 특정 에이전트에 묶이지 않고 여러 개인 AI 도구를 선택해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문에는 Claude Duet, OpenAI의 Dots와 ChatGPT Work, Grok Bot, Meta의 Muse, Town의 에이전트가 예시로 언급됐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은 자동화 편의를 위해 비밀번호 사본을 에이전트 쪽에 넘기는 관행을 줄이려는 시도라는 점이다. 같은 날 미국 은행들이 사용자 계정 내부에서 에이전트 활동을 감지하기 시작했다는 보도도 함께 언급되며, 사용자 대신 행동하는 자동화 서비스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격증명 통제와 승인 절차를 별도로 두는 방식의 필요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