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링 제조업체 오우라는 이달로 예정했던 나스닥 상장을 연기했다. 회사는 9월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S-1 등록신청서를 내고 IPO 절차를 시작했지만, 29일 성명을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이유로 일정을 미룬다고 밝혔다. 투자자 수요는 강했으나 최근 유가 상승과 금리,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오우라는 최대 5000만주를 팔아 22억달러를 조달하고, 기업가치를 최대 14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받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번 결정은 웨어러블 기술 기업의 사업 성과와 자본시장 환경이 별개로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오우라는 심박수, 체온, 수면을 측정하는 스마트 링을 판매하고,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운동과 수면 관련 개인화 건강 정보를 제공해 왔다. 6월 말까지 9개월간 매출은 1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4% 늘었고, 순이익도 6080만달러로 증가했다. 유료 회원은 570만명으로 제시됐다. 제품과 구독 모델이 성장해도, 상장 시점은 시장 안정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