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30일 AI 투자 비용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86% 내려 6월5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S&P500과 다우존스도 함께 밀렸다. 10월 한 달 동안 나스닥100 시가총액은 약 2조달러 줄었다. 배경에는 AI 수요와 클라우드 매출이 늘어도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에 들어가는 자금이 실제 이익으로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판단이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실적보다 현금흐름으로 옮겨갔다. 아마존은 AWS 매출이 39% 늘었지만 올해 자본지출을 2200억달러로 예상했고, 지난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은 424억달러 적자였다. 인텔도 PC 시장 부진과 생산 차질, 공장 증설 비용으로 올해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여기에 반도체주와 클라우드 기업 전반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기사에 따르면 AI 수요 둔화의 증거는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시장은 성장 속도보다 이를 떠받치는 투자 구조와 자금 조달 부담을 더 민감하게 보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