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의 시제품 우주 데이터센터 위성 Suncatcher가 이달 초 SpaceX Falcon 9으로 발사된 뒤 가동을 시작했고, 지상과 통신하고 있다. 이 위성에는 Google TPU 4개가 실렸고 최대 1kW 전력을 만든다. 목표는 가까이 비행하는 위성 여러 대가 궤도에서 대규모 추론 작업을 나눠 수행하는 구조를 검증하는 것이다. 다만 TPU 전력 소모가 커서 한 번에 하나만 약 20분 켤 수 있어, 원래도 까다로운 우주-지상 통신 운용이 더 복잡해진다. 약 3주간 하위 시스템 점검을 마친 뒤, 지상 엔지니어들은 위성에 미리 올린 Google DeepMind의 Gemma 4에 우주를 주제로 한 하이쿠 작성을 요청했다.
이번 시험의 더 중요한 목적은 칩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어떻게 버티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Google은 위성에 주변 궤도 상태 보고도 요청했고, 회사 대변인은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열 스트레스와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 TPU 성능을 살핀다. Google은 지상 입자가속기에서 TPU를 시험했지만, 실제 방사선이 하드웨어에 주는 영향을 이제 궤도에서 본다. 방사선은 메모리 값이 뒤집히는 비트 플립을 일으켜 일반 감시 도구에 잘 드러나지 않는 데이터 손상을 만들 수 있다. 지상 시험에서는 추론보다 학습에 더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봤고, 이번에는 그 차이를 실제 환경에서 확인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