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캐나다, 영국, 인도에서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제안을 시행한다. 대상은 레벨 70 이하 직원으로 부사장급까지 포함되며, 규모는 약 6만명이다. 이는 6월 말 기준 전 세계 정규직 22만3000명의 27%에 해당한다. 윈도우, 코파일럿, 재무, 인사, X박스, 디바이스 조직이 포함되고 마케팅, 영업, 보안 일부 조직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12월 초까지 참여 여부를 정하고, 퇴직을 선택하면 12월31일 회사를 떠난다.

이번 조치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 확대와 맞물려 나왔다. MS는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늘어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구축과 임대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2026년 자본 지출은 1750억달러로 전망됐고, 최근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 19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4년부터 AI 중심 전환과 수익성 관리를 위해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