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김혜선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를 배경으로 한 가상 중학교 3학년 학생 ‘AI 윤태호’를 개발했다. 관람객이 질문하면 AI가 문서와 신문, 사진, 음성, 영상 등 역사자료를 먼저 찾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답한다. 답변에는 이전 대화와 인물 설정이 반영되며, 이용자는 역사적 사건뿐 아니라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경험과 선택을 대화 형식으로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시스템은 개발과 테스트를 마쳤고, 오는 11월 초 개관 예정인 ‘(가칭)광주광역시교육청 민주주의역사누리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생성형 AI가 학습된 지식만으로 답하지 않도록 하고, 답변 뒤에는 사실관계와 출처 적절성, 근거 없는 내용 생성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구조를 둔 점이다. 자료 검색에는 단어 일치 방식과 문장 의미를 분석하는 방식을 함께 써, 질문 표현이 달라도 관련 기록을 찾을 수 있게 했다. 또 답변을 음성과 화면 속 표정·시선·입 모양으로 전달하고, 질문·답변·검색 자료·이용자 의견·전문가 검토 결과를 축적해 이후 개선에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역사교육에서 정확성과 근거 확인을 함께 다루려는 시도라는 점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