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문 래블업이 공모가 1만9000원을 확정하고 11월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금액은 414억 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129개 기관이 참여해 28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와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가 반영돼 희망 밴드 하단에서 정해졌다. 회사는 수요예측 과정에서 자사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성을 평가한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래블업은 AI 인프라 자원 관리부터 모델 학습·추론, 배포, 서비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소프트웨어 역량을 내세우고 있다. 이 구조는 고객사의 AI 인프라 확대가 추가 라이선스 매출로 이어지는 구독형 사업모델과 연결된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복매출 비중은 94.7%, 순매출유지율은 131.9%였다. 최근에는 모델 통합 운영과 함께 API 관리, 토큰 사용량, 비용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컨티넘 엔터프라이즈'를 상용 출시했다.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