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는 오픈소스 문서 처리 라이브러리 PyMuPDF를 2.0으로 업데이트했다. 이번 버전의 핵심은 분리돼 있던 PyMuPDF4LLM과 PyMuPDF Layout을 PyMuPDF 하나로 합친 점이다. 개발자는 명령어 한 줄로 전체 기능을 설치해 쓸 수 있고, 패키지별 버전이나 설치 순서를 따로 맞출 필요가 없다. 기존 import pymupdf4llm 방식도 유지돼, 기존 사용자는 코드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

통합된 PyMuPDF는 문서 구조 분석과 LLM용 데이터 변환을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한다. GNN 기반 레이아웃 분석으로 다단 문서와 각주가 섞인 문서의 읽기 순서와 표 의미를 파악하고, OCR이 필요한 구간에만 스마트 OCR을 적용한다. 결과는 마크다운과 JSON 등으로 바로 변환된다. 이 과정은 GPU 없이 CPU만으로 동작하며, 회사 설명에 따르면 GPU 기반 파서나 VLM보다 약 100분의 1 수준의 자원으로 최고 10배 이상 빠르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 온프레미스와 폐쇄망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