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개인용 AI 에이전트 ‘클로드 듀엣’을 공개했다. 연구용 미리보기판이며, 차상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 5.5’를 바탕으로 만든 도구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매번 세세하게 지시하지 않아도 연결된 자료와 앱을 계속 살피며 필요한 일을 찾고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클로드 웹과 아이폰·안드로이드 앱에서 제공되며, 미국 내 월 20달러 이상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일정과 업무가 많은 전문가와 소상공인을 주요 이용 대상으로 설명했다.

기능은 일일 브리핑 요약, 이메일·메신저 확인, 필요 시 메시지 전송처럼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쪽에 맞춰져 있다.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컴퓨터가 꺼져도 자체 가상 컴퓨터에서 작업을 이어가며, 지메일·슬랙·링크트인·스트라이프·쇼피파이 등 6000종 이상 앱과 연동된다. 일부 전자상거래·결제 서비스와 연결해 물품 결제도 가능하지만, 이메일 발송·결제·문서 서명·파일 삭제 전에는 명시적 승인을 요구한다. 증권 거래와 자금 이체는 승인 여부와 무관하게 금지하며, 민감 정보 공유도 제한한다. 다만 초기 버전이라 맥락 해석이나 긴급도 판단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