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두 번째 비공개 투자 라운드에서 150억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74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 라운드 마무리 전 기업가치는 약 74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에는 CATL과 텐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고, 반도체 전문 사모펀드 스토니 크릭 캐피털과 레전드 캐피털 등이 새로 합류했다. 전체 투자자는 15곳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확보한 자금을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확충, 신규 모델 개발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을 공개하며 오픈소스 전략을 이어왔고, 이는 투자 유치의 배경으로 언급됐다. 또 해외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산 칩 활용을 늘리고 있다. 고난도 모델 훈련에는 엔비디아 반도체를 계속 쓰지만, 화웨이와 협력해 일부 훈련 작업을 중국산 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내년 초 상하이 증시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