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일본은 9일 도쿄에서 제13차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열고 AI, 첨단컴퓨팅,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등 전략 기술 분야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합의에는 AI 모델 안전성 평가, 공동연구 확대, 연구자 교류, 고성능컴퓨팅(HPC)과 AI 인프라를 활용한 과학 연구 협력이 포함됐다. 양국은 2026년 6월 정상회담에서 제시된 ‘프런티어 기술 파트너십’의 과학·연구·혁신 이행을 뒷받침하는 틀로 공동위원회의 역할도 다시 확인했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은 AI를 연구 보조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 연산 자원과 결합한 연구 방식으로 확장하려는 데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과학을 위한 AI 추진 기본전략’과 ARiSE를 바탕으로 영국과 국제 공동연구를 검토하고, 이화학연구소 AIP와 영국 대학들, EPCC와의 협력 확대도 추진한다. 동시에 일본 AI 안전연구소와 영국 AI 보안연구소는 모델 평가, 안전한 개발과 활용, 정보 공유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연구 과제, 투자 규모, 인프라 공동 이용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