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은 8일(현지시간) 연구용 AI 도구 '클로드 사이언스'를 활용해 우주의 자외선 전천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존스홉킨스대학교 천체물리학자이자 앤트로픽 연구원인 브리스 메나르 교수가 이끌었다. 자외선은 오존층에 흡수돼 우주 망원경으로만 볼 수 있는데, NASA의 갈렉스 위성은 장비 보호를 위해 밝은 별 주변과 은하 평면 관측을 피해 전체 하늘의 약 3분의 1이 비어 있었다. 스위프트와 FIMS/SPEAR 등이 데이터를 더했지만 공백은 남아 있었다.

연구진은 클로드 3.5 소네트 기반의 클로드 사이언스 환경에서 여러 AI 에이전트를 병렬로 돌려 갈렉스, 스위프트, FIMS/SPEAR, ESA 가이아·플랑크 자료를 같은 좌표계와 해상도로 교차 보정했다. 밝은 별 주변의 번짐도 분할 처리해 희미한 자외선 신호를 정리했다. 비관측 구간은 가시광선·적외선·전파와 자외선의 상관관계를 학습한 통계적 회귀 기반 인페인팅으로 채웠고, 가이아 측정값을 바탕으로 1억1900만개 이상의 별과 16만여 외계 광원의 자외선 방출량도 합성했다. 검증 오차는 약 10% 이내였지만, 장비 인공물 제거는 최종적으로 전문가 지적을 통해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