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이엔티는 AI 영상분석 기반 이동형 안전관리 시스템 ‘지-유닛’ 새 모델을 울진국유림관리소 관할 산림현장에 설치하고 현장 적용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산림현장의 특성에 맞춰 설계됐다. 산림 작업지는 전력과 통신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작업 구역도 공정에 따라 계속 바뀐다. 고정형 CCTV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이유다. 지-유닛은 이런 환경을 고려해 태양광 기반 독립전원 구조를 적용했고, 작업 구역 변화에 맞춰 옮겨 설치할 수 있는 이동형 구조를 갖췄다.

이번 모델의 변화는 AI 영상 모니터링에 멀티센서를 결합한 점이다. 기존에는 작업자와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기능이 중심이었다면, 새 모델은 온도·습도·풍속까지 함께 측정해 작업환경의 물리적 변화도 동시에 살핀다. 현장에서는 작업자 상태와 환경 데이터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안전관리 정보를 더 입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구루이엔티는 앞서 평창 산림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했고, 이번 울진 적용으로 멀티센서 모델의 현장 활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