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중 슈퍼 인텔리전스 대화’를 출범시켰다. 양국은 고도화된 인공지능의 위험과 편익에 대한 견해를 정례적으로 교환하고, 다음 대화를 11월에 열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서는 일반적인 ‘AI’ 대신 ‘슈퍼 인텔리전스(SI)’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는데, 논의 범위를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을 넘어 더 고도화된 시스템의 기회와 위험까지 넓히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함께 합의된 또 다른 축은 SI 사고를 위한 양자 소통 채널이다. 다만 운영 방식, 담당 기관, 통보 기준, 정보 공유 범위 같은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조치를 새로운 국제 규범이나 공동 안전 기준으로 보기는 어렵다. 현재 확인되는 핵심은 세계 AI 생태계에서 영향력이 큰 두 나라가 개발 경쟁과 별개로 고도화된 AI 위험에 대해서는 직접 대화와 위기 소통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