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공식 방문 자리와 파리 유네스코 본부 연설에서, AI가 일상에 깊이 들어온 상황에서도 인간이 도덕적 판단의 최종 주체로 남아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교황의 발언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 확산 속에서, 기술이 인간 존엄성과 판단을 훼손하지 않도록 통제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는 도덕적으로 선한 것을 가려낼 수 있도록 윤리적 분별력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입장은 프랑스 방문 이전에도 이어졌다. 교황은 지난 21일 로마 교황청립 라테라노대에서 열린 AI4Peace 회의 메시지와 지난 5월 첫 회칙을 통해, AI가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키워서는 안 되며 공동체 유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적 효율성만이 아니라 지혜와 자비가 필요하다고 했고, AI·데이터·플랫폼 통제권이 소수 기업에 집중될 때 의존과 배제,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 전체를 보면 교황의 초점은 개발 중단보다 인간 통제, 정부 개입, 국제 규범을 통한 안전한 AI 발전에 맞춰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