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산업단지는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일원에 119만8801㎡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1조8334억원이다. 면적은 제1판교테크노밸리의 약 1.7배로, 왕숙신도시의 일자리와 자족기능을 담당할 핵심 시설로 계획됐다.

산업단지에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등 미래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GTX-B노선과 경춘선,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지나는 왕숙역 예정지와 연계된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이 산단에는 카카오의 AI 기반 디지털 허브와 우리금융그룹 금융연구개발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기사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산단 내 약 3만4000㎡ 부지에 디지털 허브를 건립하기로 경기도·남양주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유호준 의원은 입주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조성과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남양주시와 관계기관의 후속 절차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