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Deezer는 자사 서비스에 올라온 AI 생성 음악을 이용자가 직접 걸러낼 수 있는 토글 기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연말 전 제공될 예정이며, 켜면 검색 결과에서 AI 생성 트랙과 앨범, 관련 아티스트가 보이지 않게 된다. 회사는 이용자가 AI 음악을 피하고 싶다는 요구가 분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고객 약 45%가 피드에서 AI 음악을 제거하는 방법을 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능의 배경에는 플랫폼 안에서 빠르게 늘어난 AI 음악이 있다. Deezer는 지난해 AI 탐지 도구를 도입한 뒤 업로드 현황을 공개해 왔는데, 당시 일일 업로드의 10%였던 AI 생성 곡 비중은 올해 7월 50%를 넘겼다. 하루 평균 수량도 9만 곡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른 서비스들도 각기 다른 대응을 내놓고 있다. 일부는 AI 음악 업로드를 금지했고, 일부는 수익화를 제한하거나 라벨 표시를 강화했다. 이번 변화는 음악 플랫폼이 AI 생성물을 식별하고 노출 방식을 제어하는 기능을 본격적으로 제품에 넣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