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는 엔비디아 베라 CPU를 기반으로 한 서버 ‘XA P2N-E2’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AI 모델이 답을 만드는 단계뿐 아니라, 코드를 실행하고 샌드박스 환경에서 작업을 분리하며 데이터를 처리하는 에이전틱 AI와 강화학습 워크로드를 겨냥했다. 2U 서버에 엔비디아 MGX 아키텍처를 적용했고, 베라 CPU와 최대 2개의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를 조합했다. 기존 AI 서버가 주로 GPU 중심의 학습과 추론에 맞춰졌다면, 이번 제품은 추론 이후 실제 작업 수행까지 포함해 설계된 점이 다르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은 AI 에이전트의 작업 흐름에서 CPU와 메모리 역할이 커졌다는 점이다. 에이전트는 외부 도구를 호출하고 코드를 실행한 뒤 결과를 확인해 다음 동작을 정해야 하므로, 높은 단일 스레드 성능과 고대역폭 메모리가 응답성에 직접 연결된다. 에이수스는 함께 랙 스케일 시스템, 액체·공랭을 섞은 하이브리드 냉각 서버, 고속 네트워크와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추론 가속 구성을 소개했다. AI 인프라가 GPU만이 아니라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냉각까지 함께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