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약 4GB 메모리 환경에서 실행하도록 설계한 오픈소스 경량 언어모델 ‘네모트론 3.5 볼트 E4B 4GB’를 공개했다. 구글 ‘젬마 4 E4B’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사후학습 기법을 적용했으며, 지포스 RTX와 젯슨, RTX 스파크, DGX 스파크 등에서 구동할 수 있다. 핵심은 음성·비전 모델과 함께 기기 안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메모리 사용량을 줄인 점이다. 윈도우 PC뿐 아니라 엣지 컴퓨팅과 로보틱스 개발 환경에 바로 투입할 수 있게 배포 범위를 넓혔다.

이 모델은 대화 중 API를 호출해 작업을 수행하고, 여러 차례 대화를 이어가며 비동기 도구 호출도 구현할 수 있다. 짧은 응답이 필요한 음성 인터페이스용 대화 모드와, 복잡한 요청에 맞춘 추론 기능 온·오프 및 사용량 제한 설정도 제공한다. 컨텍스트 길이는 최대 6만4000토큰, 지원 언어는 35개다. 벤치마크에서는 이전 모델보다 평균 약 40%, 비교 모델보다 평균 약 10% 높았고, 추론 기능 비교에서는 출력 토큰 수를 최대 80% 줄였다. 다만 21개 평가 중 15개에서만 앞섰고 일부 장기 문맥 처리와 도구 호출 평가는 경쟁 모델이 높아 실제 환경 검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