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은 TechCrunch Disrupt에서 개인용 AI의 방향으로 ‘앱’보다 ‘ambient computing’을 강조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앞으로의 기기는 사용자가 매번 기능을 지정해 실행하는 대신, 센서와 AI로 배경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일을 돕는 형태를 지향한다. 이 구상은 같은 날 공개된 Bee 신형 웨어러블과 함께 제시됐다. 제품은 손목 밴드로 쓰거나 펜던트처럼 분리해 착용할 수 있는 기기, 그리고 스마트폰 뒷면에 자석으로 붙이는 카드 크기 장치로 구성된다.
이 기기들은 대화를 수동으로 기록하는 대신 수동 개입 없이 오디오를 받아 하루의 메모, 할 일, 리마인더, 나중에 다시 볼 만한 정보를 정리하도록 설계됐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개인정보 처리 방식이다. Bee 기기는 원본 음성을 저장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처리한 뒤 삭제한다. 대화 전사본은 기기가 생성하고 제어하는 키로 암호화되며, 사용자가 직접 공유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이나 Amazon 직원도 접근할 수 없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mazon은 이런 제어권이 상시형 AI 기기의 핵심 조건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