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nchbase 집계에 따르면 유럽의 Q3 벤처투자는 250억달러로, 전년 동기 140억달러보다 77%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4년 만의 최고치이며, 전 세계 벤처투자 가운데 16%를 차지했다. 증가세의 중심에는 AI 스타트업이 있었다. Q3 유럽 투자금 중 188억달러, 비중으로는 75%가 AI 관련 기업에 들어가며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Mistral에는 35억달러가 투입됐고, 회사는 새 오픈소스 모델 Large 4도 함께 공개했다.
대형 조달은 AI 소프트웨어에만 몰리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기업 Nscale은 상장 후 전환할 계획의 33억6000만달러 전환사채를 조달했고, 방산 기술 기업 Helsing과 Quantum Systems도 각각 18억달러, 12억달러를 유치했다. 이런 10억달러 이상 라운드 4건이 유럽 분기 투자금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75억달러로 가장 컸고, 독일 50억달러, 프랑스 48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도 코로나 시기 이후 가장 강한 분기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