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Instinct가 새 수익원 후보로 상품 추천 기능을 내놨다. 새 기능 이름은 Instinct Selections로, 식당·여행·쇼핑 같은 분야에서 이용자별 추천 목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창업자 Noah Shinn은 지역의 셰프, 디자이너, 건축가, 여행 가이드 등과 협력해 추천에 ‘사람의 취향’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웹 전반에서 학습한 정보만 쓰는 대신, 사람이 직접 고른 후보를 함께 활용해 기존 챗봇이나 일반 인터넷 검색과 다른 품질의 추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기술적으로 AI 추천 결과에 외부 큐레이션 계층을 얹는 시도라는 점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식당을 찾을 때 지역 셰프가 고른 목록을 참고하고, 트레일이나 인테리어 소품도 현지 가이드나 독립 디자이너의 선별 결과를 연결하는 구조다. 다만 초기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이용자는 갑작스러운 상품 제안이 개인화보다는 쇼핑 추천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람의 선별을 더해 추천 품질을 높이려는 설계와, 이용자가 실제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개인화 사이의 차이가 드러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