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AI는 15일(현지시간) 멀티모달 의사결정 모델 d1-울트라를 공개하고 API 제공을 시작했다. 이 모델은 텍스트와 이미지, 또는 두 입력을 함께 받아 한 번의 순전파로 결과를 낸다. 별도 출력 토큰을 만들지 않고, 판단 결과와 함께 각 선택지의 확률을 제시한다. 질문 형식은 예·아니요에 확률을 붙이는 ‘눌’, 여러 답안의 확률을 내는 ‘초이스’, 기준 안에서 위치를 점수로 표시하는 ‘스코어’로 나뉜다. 회로 기판 이미지와 규격을 대조해 결함을 찾거나, 보험 청구 사진과 설명을 비교해 타당성을 판단하는 사례가 제시됐다.
이번 모델의 초점은 실제 업무에서 자주 나오는 복잡하고 불규칙한 판단을 더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데 있다. 리퀴드 AI는 더 큰 오픈 가중치 기반 모델과 자체 구조 개선, 학습 파이프라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회사 자체 112개 평가에서는 8개 영역 모두에서 제브 1.14를 앞섰고, 같은 가격에 더 높은 정확도와 확률 보정 성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독립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의사결정 지수에서도 d1-울트라는 6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회사 비교 수치는 자체 측정이며, 모델 크기와 기반 오픈 가중치 모델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