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는 개인형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음성 대화와 실시간 영상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메타 커넥트 2026 기조연설에서 사용자가 뮤즈와 장시간 대화할 수 있고, 그동안 에이전트가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문에 답하는 챗봇에 머무르지 않고, 대화와 작업을 함께 처리하는 개인형 에이전트를 지향하는 업데이트다.
이번 변화의 중심은 음성 기반 상호작용과 백그라운드 작업 수행의 결합이다. 사용자는 AI와 계속 대화하면서도 별도의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메타는 여기에 실시간 영상 기능도 더했다. 이는 AI가 텍스트 입력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말과 주변 상황을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는 뮤즈를 AI 안경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저커버그 CEO는 안경을 통해 하루 종일 핸즈프리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음성으로 AI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어, 이동 중이거나 두 손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구상이다. 이번 발표는 AI 에이전트 경쟁이 채팅창 안이 아니라 사용자의 일상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