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그룹은 중국 우후에서 열린 ‘2026 체리 국제 사용자 서밋’에서 프리랜더 8의 차량용 AI와 디지털 기술을 공개했다. 이 차에는 대형언어모델 기반 AI 음성 비서가 들어간다. 기존처럼 정해진 명령어를 말하는 방식보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고, 차량 상태와 기능을 더 잘 이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공간으로 확장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실내에는 퀄컴 SA8295P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콕핏이 적용되며, 46.3인치 미니 LED 통합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를 가로지른다. 이 화면은 8K 해상도로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전지형 주행 상태 등 7개 핵심 정보를 표시한다. 물리 버튼을 함께 남겨 디지털 조작과 기존 조작을 병행할 수 있게 했고,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주차하거나 호출하는 SIVP와 30개 이상 기능의 L2+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적용된다. 이번 공개의 핵심은 차량 인터페이스가 음성명령 실행을 넘어 대화형 AI와 통합 화면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