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AI 기능 확대로 검색어 증가율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AI 모드' 이용이 늘며 검색 사용은 확대됐지만, 이 검색은 기존 검색보다 광고 수익화 수준이 낮았다. 그 결과 검색 및 관련 사업 매출은 63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지만, 올해 1분기 19%, 2분기 17%보다 증가세가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쳤다. 회사는 AI 개요와 AI 모드에 광고를 더 넓게 붙이고, 미국 실험을 해외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은 AI 검색이 검색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AI 모드의 검색어는 기존보다 평균 3배 길고, 이미지·음성·문서를 함께 쓰는 멀티모달 검색도 늘고 있다. 구글은 이를 새로운 광고 기회로 보고 있지만, 동시에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자원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3분기 자본지출은 513억6000만달러로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은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클라우드 매출은 307억1000만달러로 103% 증가해 AI 인프라 수요 확대를 보여줬지만, 검색 광고 둔화와 투자 부담을 모두 상쇄하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