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악 프로젝트 ‘머무르’의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가 멜론 3위, 유튜브 뮤직 2위에 올랐다. 이 곡은 어린 시절 그리던 어른의 모습과 현재의 흔들리는 현실을 다룬다. 제작팀은 가사를 직접 썼고, 멜로디와 편곡, 보컬 생성에는 음악 AI ‘수노’를 사용했다. 이후 큐베이스로 소스를 더해 편집하고, 믹싱과 마스터링을 거쳐 완성했다. 공개 뒤에는 위로를 받았다는 반응과 함께, 보컬이 AI라는 점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점은 AI가 초안을 빠르게 만들고 다양한 스타일을 시험하는 데 쓰였지만, 완성 단계까지 자동화되지는 않았다는 데 있다. 제작팀은 특정 구간만 고치기 어렵고 한국어 발음이 어색한 문제도 있어, 가사를 손보며 반복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AI 음악이 늘어날수록 사람이 쓴 부분과 AI가 만든 부분을 어떻게 구분하고, 권리와 수익 배분 기준에 반영할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 제작 방식과 AI를 함께 쓰는 흐름이 실제 작업 현장에서 확인된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