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이 AI, 중국, 사이버 보안, 전투지원, 글로벌 정보 등 5개 핵심 조직을 신설한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지난 10년간 가장 큰 내부 구조조정이다. 새 조직은 승격되는 '미션 디렉터'가 이끌며, 이들은 NSA 부국장 수준의 실질적 권한을 갖는다.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특수접근작전실(TAO)'의 재구성이다. 1997년 설립된 이 조직은 접근이 어려운 디지털 표적을 공격·손상시키는 임무를 맡아온 NSA의 비밀 조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재구성된 TAO는 새로 만들어지는 '글로벌 정보' 조직 산하로 들어가며, 10월 1일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늘어난 예산을 받을 예정이다.
조슈아 러드 NSA 국장은 취임 후 AI 관련 업무 향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NSA는 데스크톱 AI 도구 '메리에게 물어봐'를 출시했고, 첨단 AI 모델 '미토스'를 사용하는 등 민간 AI 연구소와의 협업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조직 개편은 10월 중순 공식 발표를 거쳐 내년 1월 중순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며, NSA의 현재와 미래 우선순위를 조직 구조에 직접 반영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