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는 할로윈 의상을 정하지 못한 독자를 위해 기술 분야 이슈를 바탕으로 한 막판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기사에서 먼저 다룬 소재는 ‘recursive self-improvement’ AI다. Dario Amodei와 Sam Altman이 AI 발전 속도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가운데, 모델이 스스로를 개선할 수 있게 되면 인간이 속도를 조절하려는 시도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논점을 의상 설정으로 바꿨다. 시각적으로 복잡한 개념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자기계발 서적과 웰니스 도구 같은 익숙한 물건으로 ‘자기 개선’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예시는 Meta와 OpenAI가 최근 선보인 귀여운 아바타형 AI 보조 기능이다. 기사는 이런 인터페이스가 친근한 외형 때문에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인상을 짚고, 이를 크고 복슬복슬한 복장과 단순한 액세서리로 상징화했다. 여기에 이메일 읽기·쓰기 권한을 요청하는 설정을 더해, 생성형 AI가 사용자 계정과 연결되어 동작하는 보조 기능의 특성을 풍자했다. 핵심은 최근 AI 담론과 제품 형태가 이미 대중이 알아볼 수 있는 문화적 상징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