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인터뷰에서 윈도우를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게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10억대 이상 PC에서 쓰이는 윈도우는 악성 에이전트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고, 에이전트가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반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회사는 AI 에이전트를 기본적으로 신뢰하기보다 내부 위험처럼 다루는 관점에서 운영체제 보안을 강화하려는 방향을 제시했다. AI가 더 많은 컴퓨터 작업을 맡게 되는 흐름을 전제로, 실행 환경 자체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둔 것이다.
함께 공개된 Surface Laptop Ultra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고성능 노트북이다. 가격은 2,600달러부터 시작하며, 고급 AI 모델을 기기 안에서 직접 실행하는 로컬 처리 성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사에서는 이 제품을 들고 다닐 수 있는 소형 AI 데이터센터에 비유했다. 이 구상은 AI 기능을 클라우드에만 의존하지 않고 단말기에서 바로 처리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새 하드웨어 자체보다, AI 에이전트 활용 확대와 이를 감당할 윈도우 보안 구조 개편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