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클로드 스타트업'에서 신규 신청자에게 주던 두 가지 무료 혜택의 제공을 잠시 멈췄다. 대상은 최대 5명이 쓸 수 있는 클로드 팀 1년 이용권과 1000달러 상당의 스타트업 API 크레딧이다. 회사는 프로그램 확대 발표 뒤 신청이 급증해 제공 한도를 넘었고, 초기 스타트업이 아닌 일반 기업까지 승인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며칠간 수십만 건의 신청이 몰렸고, 확대 발표 후 48시간 동안 접수량은 이전 5개월치의 21배에 달했다.
이번 조치로 회사는 기존 신청서를 다시 검토하며 일부 신청자의 승인 상태가 바뀔 수 있다고 알렸다. 이미 혜택을 신청해 사용 중인 이용자는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승인을 받았더라도 아직 혜택을 받지 않은 경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프로그램 전체가 종료된 것은 아니다. 기존 회원은 스타트업 스택, 어플라이드 AI 오피스 아워, 관련 행사 참여를 계속 이용할 수 있고, 클로드 맥스·팀 플랜 이용자의 월별 API 크레딧도 유지된다. 핵심은 AI 도구 보급보다 지원 대상을 정확히 가르는 운영 기준이 프로그램 지속성에 직접 영향을 줬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