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원종동 키즈카페는 경기도 ‘맘대로 A+ 놀이터 설치 지원’ 사업의 도비를 받아 추진되고 있다. 이 공간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같은 디지털 기술을 신체놀이와 역할놀이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구상됐다. 9월23일 논의에는 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와 어린이 건강관리·스마트 육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조성 방향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2024년부터 작은도서관, 아이사랑놀이터, 지역아동센터 등 기존 돌봄시설을 활용한 설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논의의 초점은 첨단 장비를 많이 넣는 데 있지 않았다. 아이가 직접 보고 만지고 뛰는 경험을 넓히고, 부모가 아이를 맡겨두고 기다리기보다 20~30분이라도 함께 놀 수 있게 공간을 짜자는 제안이 나왔다. 또 AI 카메라, 움직임 반응 기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놀이 과정에서 신체활동과 언어·소통,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살피는 방안도 검토됐다. 다만 이곳을 평가나 진단 중심 시설로 두기보다, 필요한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상담·부모교육·놀이코칭으로 연결하는 열린 놀이공간으로 운영하자는 점이 함께 강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