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는 총 82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마쳤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3조8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국민성장펀드가 3700억원을 투자해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인피니텀, 싱가포르 QUDA 캐피탈 파트너스, 시스코 인베스트먼트가 합류했고, 한국산업은행·네이버·넥스트랜스 등 기존 주주의 후속 투자는 총 1700억원이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벤처기업 직접투자 대상으로 퓨리오사AI를 선정했고, 유암코는 국내 신규 투자자 가운데 가장 큰 400억원을 투자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의 생산 확대와 글로벌 상용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브로드컴과 협력 중인 3세대 AI 가속기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 제품은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 시장을 겨냥하며 성능, 전력 효율, 확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퓨리오사AI는 올해 1월 레니게이드 양산을 시작한 뒤 LG AI연구원과 상용화 협력을 진행했고, 삼성SDS의 레니게이드 기반 NPU 서비스와 업스테이지의 다음 검색 요약 서비스 공급 사례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