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은 올해 공개한 스마트 안경 Specs의 새 기능을 로스앤젤레스 행사에서 소개했다. Specs는 2,200달러 제품으로, 공개 당시 반응이 좋지 않았고 왜 이 기기가 필요한지 설명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표는 그 질문에 다시 답하는 자리였다.

회사는 안경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내놨다. Specs는 이제 HBO Max와 Spotify에 연결된다. 여기에 Snap은 새 'anticipatory AI' 시스템인 Specs Intelligence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안경뿐 아니라 iPhone과 Mac 같은 사용자 기기와도 연결되며, 사용자가 연결한 앱과 도구를 바탕으로 목표, 우선순위, 관계, 일상에 대한 이해를 만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nap은 이 기능을 프로젝트 중심으로 설계된 'AI native operating system'이라고 부른다. 또 휴대폰과 Specs에서 쓰이는 AR 카메라 효과인 Lenses 전반을 연결해, 사용자가 중요한 일에 집중하면서 작업을 진행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중요한 점은 Specs를 단일 하드웨어가 아니라 AI와 서비스, 여러 기기를 잇는 인터페이스로 설명하기 시작했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