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027년 1분기에 매출 922억8000만달러, 순이익 366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0분기 연속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이어갔다. 성장을 이끈 축은 클라우드다. 클라우드 매출은 639억달러, 애저 매출은 331억7000만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늘었고, 다음 분기 애저 증가율도 49~50%로 제시했다. 오픈AI와의 상업적 계약에서 나온 분기 매출도 100억달러에 달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수익 배분이 여전히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AI 인프라 확충 속도는 외부 공급 일정의 영향을 받았다. 자본지출과 금융리스는 452억달러로 늘었지만 시장 예상에는 못 미쳤고, MS는 2026년 연간 자본지출 전망을 1750억달러에서 1700억달러로 조정했다. 회사는 외부 업체와 맺은 GPU 서비스 계약 일부에서 공급이 늦어져 지출 시점도 뒤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수요가 약해졌다기보다, 빅테크의 AI 확장이 외부 데이터센터와 GPU 공급망 일정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드러낸다. 이 여파로 코어위브, 네비우스, 아이렌 등 관련 인프라 기업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