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는 올해 1~9월 주주 귀속 순이익이 1310억~1325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억8000만위안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셈이다. 같은 기간 매출 전망치는 2650억~27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3~8.4배 규모다. 회사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커진 AI 컴퓨팅 수요를 들었다.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세계 D램 수요가 늘었고,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함께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은 AI 확산이 메모리 시장 구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D램은 AI 서버와 연산 인프라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라 수요 변화가 곧바로 업황에 반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CXMT의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10%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에서 올랐다. 순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이은 4위다. 다만 CNBC에 따르면 실적 전망 발표 당일 상하이 증시에서 주가는 장중 6.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