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연방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딥시크 사용 제한을 한층 넓혔다. 미 국토안보부는 19일(현지시간) 연방관보를 통해 딥시크와 계열사가 만든 제품뿐 아니라, 딥시크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제3자 제품과 서비스도 기관의 IT 시스템에서 제거하고 앞으로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을 공개했다. 여기서 대상은 민간기업이 아니라 연방정부 행정부 소속의 비군사 정부기관이다. 앞서 일부 부처와 주 정부가 시행하던 제한이 이번에 연방 민간기관 전반으로 확장됐다.
이번 조치의 기술적 의미는 특정 챗봇 앱 차단을 넘어, 다른 업체 서비스 안에 포함된 기반 모델까지 관리 대상으로 본다는 점이다. 연방기관은 딥시크를 직접 쓰지 않더라도 외부 제품에 해당 기술이 들어갔는지 살펴야 한다. 국토안보부는 연방조달보안위원회 권고와 관련 증거를 검토한 뒤 2018년 연방조달공급망보안법에 따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민감한 데이터의 중국 이전 가능성, 정보 수집에 악용될 위험, 모델 내부의 악성코드나 보안 취약점 가능성을 핵심 사유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