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CCTV 영상도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자, 글로벌 영상보안 표준단체 ONVIF가 위변조 검증을 위한 표준화에 나섰다. ONVIF는 올해 연말 최종 규격 확정을 목표로 ‘미디어 사이닝 애드온’을 추진 중이며, 8월 26일에는 최종 규격 후보안(RC)을 공개했다. 핵심은 IP카메라나 영상 인코더가 영상을 만드는 순간 암호학적 서명 정보를 함께 넣는 방식이다.
이 서명은 영상관리시스템(VMS)이나 검증 도구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상이 어떤 장비에서 생성됐는지와 촬영 이후 변경됐는지를 가릴 수 있다. 서명된 데이터와 검증 정보가 유지되면 다른 플랫폼이나 서비스로 전달된 뒤에도 출처와 무결성 확인이 가능하다. ONVIF는 관련 기능 구현을 위한 코드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배경에는 촬영 시각 변경, 장면 삭제, 얼굴 교체처럼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조작이 가능해진 현실이 있다. CCTV 보안의 범위가 해킹 방지에서 원본성 검증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