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실리콘밸리 기술 리더들에게 국가 과학 훈장을 수여하고, 엔비디아의 10억달러 지원을 포함한 총 24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다. 같은 날 공개된 재정 자료에는 트럼프 대통령 계좌가 8월18일 스페이스X 채권을 최대 500만달러어치 매입했고, 이후 상업용 우주 운송 확대 포고령이 뒤따른 사실이 담겼다. 메타와 엔비디아 관련 거래를 포함해 500건이 넘는 매매 내역도 확인됐다.

행정부는 지원 발표와 별도로 주요 IT 기업을 외국인 전문직 비자(H-1B) 프로그램 대상에서 제외했고, 국가정보국장 제이 클레이튼이 이끄는 '슈퍼 인텔리전스 태스크포스'를 통해 실리콘밸리 CEO 대상 AI 안전 검증에도 착수했다. 기사에 따르면 같은 시점에 투자 유치, 규제 완화 신호, 비자 제한, 안전 감사가 함께 제시됐다. 핵심은 미국 정부가 AI와 우주 같은 핵심 기술 분야에서 자금과 규제를 동시에 활용해 기업 영향력을 넓히려 했다는 점이다.